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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키17> (봉준호 신작, 원작 소설 , 로버트 패틴슨)

by bobtree1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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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은 SF 장르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작품으로,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Mickey7》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원작이 가진 철학적 메시지와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해석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는 《미키17》은 원작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영화의 주요 특징과 원작과의 차이점, 그리고 봉준호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미키 17
봉준호 신작 미키17

 

1. 미키17, 원작 소설과 영화는 어떻게 다를까?

 

《미키17》에드워드 애슈턴(Edward Ashton)의 소설 《Mickey7》을 원작으로 합니다. 원작은 복제 인간을 소재로 한 철학적 SF 소설로, 존재론적 질문과 생명 윤리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① 원작 소설의 줄거리

주인공 "미키7"은 미래의 식민지 개척을 위한 탐사대의 "소모품 인간"으로, 임무 수행 중 사망할 경우 그의 기억이 새로운 몸에 업로드되어 계속해서 재생성됩니다. 하지만 미키7은 자신이 다시 살아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와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설정을 기반으로 하지만, 봉준호 감독 특유의 해석이 더해지면서 원작과 다른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②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

  • 봉준호 감독의 각색 스타일: 봉준호 감독은 원작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해석을 가미하는 스타일을 고수해 왔습니다. 《설국열차》가 원작 그래픽 노블과는 다른 이야기 구조를 가졌던 것처럼, 《미키17》 역시 원작과는 차별화된 전개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 사회적 메시지의 강조: 원작이 철학적인 SF 소설이라면, 영화에서는 사회적 계층 구조, 노동 문제, 인간 복제의 윤리적 문제 등이 더욱 부각될 수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SF 장르에서도 날카로운 사회 비판을 담아내는 연출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 새로운 캐릭터와 설정: 원작의 주인공은 미키7이지만, 영화에서는 미키7뿐만 아니라 미키1부터 미키17까지의 과정이 더 깊이 있게 그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원작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되어 서사가 더욱 확장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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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봉준호 감독의 SF 영화적 접근, 기존 작품과의 연결점

봉준호 감독은 SF 장르에서 이미 **《설국열차》**와 **《옥자》**를 통해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였습니다. 《미키17》 역시 기존 SF 영화들과 차별화된 봉준호만의 시선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① 설국열차와의 비교: 계급 사회와 복제 인간

《설국열차》는 기차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철저한 계급 사회를 다룬 작품이었습니다. 《미키17》에서도 이러한 사회 구조적 요소가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키7이 소모품 인간이라는 설정 자체가 계급 사회의 메타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옥자와의 비교: 인간과 기술의 관계

《옥자》는 유전자 조작된 슈퍼돼지를 소재로 한 영화로, 기술 발전이 초래하는 윤리적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미키17》 역시 복제 인간의 윤리적 문제와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③ 감각적인 연출과 긴장감

봉준호 감독은 장르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연출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그는 미장센과 촬영 기법에서 남다른 감각을 보여왔습니다. SF 장르에서도 할리우드 영화처럼 화려한 CG와 액션에 집중하기보다는, 리얼리즘이 가미된 SF 연출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옥자
옥자


3. 로버트 패틴슨 주연, 캐스팅이 주는 의미

《미키17》의 주인공 미키7 역할은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해졌지만, 이후 《더 배트맨》, 《테넷》, 《더 라이트하우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한 캐릭터가 여러 번 재생성되는 상황에서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같은 기억을 가진 다른 육체, 그리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심리 상태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연기가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스티븐 연, 나오미 아키,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이 출연하여 탄탄한 배우진을 자랑합니다. 특히,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과 《옥자》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이번 작품에서 또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됩니다.

봉준호 미키 17
봉준호 미키 17


결론: 미키17, 원작과 차별화된 SF 영화의 혁신이 될까?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은 단순한 원작 소설의 각색이 아니라, 봉준호 감독 특유의 철학적 해석과 사회적 메시지가 더해진 독창적인 SF 영화로 탄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 원작 소설은 복제 인간과 존재론적 질문을 중심으로 다루지만, 영화에서는 계급 구조와 윤리적 문제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설국열차》, 《옥자》 등에서 보여준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이 반영될 것이며, 기존 SF 영화와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한 실력파 배우진이 출연하며, 감정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2024년 개봉 예정인 《미키17》이 원작과 얼마나 다른 방식으로 SF 장르를 혁신할지, 그리고 세계 영화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2025.03.03 - [분류 전체보기] - 봉준호 신작 <미키17>, SF 영화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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